정치일반

민주노동당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퇴진하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속보=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혹이 제기된 원주시설관리공단 내 비리 의혹(본보 지난 18일자 11면 보도)에 대해 민주노동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이사장 퇴진을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도당은 19일 성명을 내고 "원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난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각종 비리 의혹은 가히 충격적이다"라면서 "법인카드 부정 사용, 관용차량 사용 문제 등 열한 가지에 달하는 비리 의혹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원주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을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유용하고,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 투기에 나서는 것은 시민에 대한 명백한 배신이자 범죄 행위다. 이사장은 즉각 사퇴하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원주시시설관리공단 공채연합노조와 민주노총 원주시시설관리공단지회도 성명서를 통해 "업무 추진비 부정 사용과 관용차량 유용 문제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 측은 법인카드(업무 추진비)부정 사용과 관용차량 사용 문제, 부정 청탁 의뢰, 물품 부정 구매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과도한 연장 근무 및 부당 승진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주시의회도 최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설관리공단 내 여러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함께 카드 쪼개기 사용 등에 대해서도 수사기관 고발조치를 주문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선 1년 앞으로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