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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육지원청 이전·신축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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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설계용역 착수, 올 10월 옛 학성초교 철거
옛 학성초교 철거 거쳐 내년 6월 착공 예정

【원주】 원주지역 교육계 최대 숙원인 '원주교육지원청 이전·신축'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건다.

원주교육청은 신청사에 대한 설계공모 절차 대부분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교통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전 부지에 위치한 옛 학성초교의 철거는 심의를 거쳐 올 10월 시작돼 5여 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내년 6월 착공, 2028년 1월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청사는 390억원을 들여 옛 학성초교 부지 2만1,853㎡에 건축면적 7,129.88㎡, 지하 1층~지상 3층, 별동 1층 규모로 조성된다. 급식소 등 기존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거토 중이다.

원주는 인구 증가로 교육행정 서비스 수요도 늘고 있지만 원주교육청은 지은 지 48년이 지나 공간 협소와 심각한 노후화를 겪고 있다. 이에 이전 신축이 추진된 지 10여 년만인 2023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 통과했다.

이전 후 현재 청사 자리에는 가칭 원주 꿈이룸 커뮤니티센터 들어선다.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협력해 교육·돌봄·체육 기능을 갖춘 맞춤형 특화사업이다. 생존수영장, 돌봄지원센터,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창의교육실, 인성교육센터, 진로진학 상담실, 스터디카페 등을 갖춘다.

류만희 행정과장은 "원주 교육을 위한 사업인 만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신축 이전 시 강원지역 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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