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도박 그만!’ 652편의 외침, 청소년이 직접 만든 예방 콘텐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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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수빈(서울로봇고등학교) 학생의 숏폼 ‘정답은 시작하지 않는 것’
당선작 18점에 총 1,390만원의 장학금 지원

【정선】 강원랜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함께 공동 주최한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 총 18점의 우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과 도박자금 마련을 위한 청소년 범죄 증가 등 심각한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메시지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4월15일부터 7주간 모집한 결과 숏폼 188점, 포스터 282점, 슬로건 182점 등 총 652점이 접수됐다.

‘숏폼’, ‘포스터’, ‘슬로건’ 등 각 부문별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총 18점의 우수작을 선정했으며, 당선작에는 총 1,39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김수빈(서울로봇고등학교) 학생의 숏폼 ‘정답은 시작하지 않는 것’은 ‘청소년 도박 문제의 위험성을 실감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최고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수상자 상금과 함께 도박문제 예방홍보 지원을 위한 500만원의 장학금이 서울로봇고등학교에 지원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7월 열리는 ‘희망세대와 함께하는 온도TALK 콘서트-2025년, 오늘 우리가 지키는 미래’ 행사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직접 예방 메시지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 문제의 어두운 그림자에 가장 먼저 반응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 총 18점의 우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김수빈(서울로봇고등학교) 학생의 숏폼 ‘정답은 시작하지 않는 것’ 작품의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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