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길 환경정비를 마친 설악동 화채마을.
【속초】속초시가 설악동 화채마을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를 위한 골목길 환경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총 1㎞의 골목길 중 정비가 필요한 429m의 골목길에 대해 이뤄졌다.
속초시는 노후화된 골목길의 노면절삭과 덧씌우기, 구간 중 40가구에 대한 담장과 대문을 교체해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마을로 조성했다.
특히 각 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담장과 대문 등에 대한 맞춤형 시공이 진행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배수로와 하수구에 대한 정비도 함께 벌여 집중호우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속초시는 그동안 진행해 온 스마트 가로등, 클린하우스 설치와 함께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주민들의 보행 안전성은 물론 매력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마을 주민을 위한 카페와 도서관, 체육시설 등이 포함된 다목적 건물인 ‘화채락센터’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의 역할을 할 ‘어르신 돌봄방’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화채락센터와 어르신 돌봄방 건립은 물론, 장사새마을지역 도시재생사업도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민관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