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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배후도시 상습 주차난 해소 기대. 고한 12리 주차타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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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중심지 주차 인프라 강화’ 기대
93억원 투자 지상 3층 211면 주차 공간 확보

◇고한읍 고한12리 주차타워 준공식이 24일 고한12리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선】 강원랜드 배후도시이자 상습적인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고한읍 고한12리 일원에 대규모 주차타워가 조성돼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24일 고한읍 고한12리 일원에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한12리 주차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

고한12리 일원은 하이원스키장과 워터파크 등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고한야생화마을, 마을호텔 18번가, 고한구공탄시장, 만항재, 정암사 등 주요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차량 통행이 급증하고 관광 성수기에는 심각한 주차난이 발생해왔다.

이에 군은 2023년 12월 기존 관광안내소 및 화장실 등 기존 조형물을 철거하고, 23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우선 조성해 성수기 교통 혼잡을 선제적으로 완화했다.

이어 국비와 도비 47억원을 포함한 총 93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2,152㎡, 건축 연면적 6,087㎡ 규모의 지상 3층 주차타워 1동을 신축했다.

고한12리 주차타워는 총 211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1층에는 65면의 주차 공간과 일반·장애인 화장실이 들어섰고 2층과 3층에는 각각 48면, 옥상층에는 50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주차타워 준공을 통해 고한12리 지역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상습적인 주차난 해소, 인근 상가와 숙박시설 이용 편의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준 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주차타워 조성은 도시 환경에 적합한 생활 기반 시설로 지역의 도시 기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선군은 앞으로도 교통량 증가에 따른 보행자 안전 확보와 원활한 교통 흐름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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