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춘 시인과 함께하는 ‘목요 시(詩) 토크’가 오는 26일 오후 5시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 제3회의실에서 열린다.
강원재능시낭송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시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홍성삼 시낭송가를 비롯해 총 10명의 시낭송가가 무대에 올라 이영춘 시인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백야, 그 사랑’, ‘가을 잎사귀가 아프다’, ‘겨울 편지’, ‘산다는 것은’ 등 총 10편의 시 낭송된다.
이날 이영춘 시인은 각 시에 얽힌 배경과 창작 의도, 시낭송의 의미를 주제로 한 ‘초대시인 토크’에 나선다. 이어 오정숙 플루이스트의 플룻 연주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즉석 시낭송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항순 강원재능시낭송협회장은 “깊은 울림을 지닌 이영춘 시인의 작품을 낭송가들과 함께 나누는 문학감성 가득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