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찾아가는 경로당 재활용 블록조립교실’ 개강식이 24일 춘천 석사 그랜드아파트 경로당에서 열렸다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버려지는 장난감 블록을 재활용해 환경을 지킬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건강한 노년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0월21일까지 총 12회 동안 김희영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다. 어르신의 창작 작품은 별도의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되며, 교육 종료 시 경로당 자체 블록조립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 회원에게는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에 열리는 레고랜드 코리아와 함께하는 ‘제3회 강원가족사랑 세대공감 블록조립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서로를 격려하며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관계도 더 돈독해지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블록을 가지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고, 손자·손녀의 마음을 생각하며 12주 동안 즐겁게 자신의 소질도 발견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김태영 도노인회 사무처장은 “강원일보사가 창간 80주년을 맞았는데 지방에서 언론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를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버려지는 장난감이 다양한 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손을 사용해 맞추는 활동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은희 춘천시노인회 국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자주 뵙는데 뵐 때마다 밝은 표정을 하고 계셔 행복하다”며 “블록조립 교실 하면서 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많이 웃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