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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활발한 자매결연으로 민간 차원 교류도 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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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도시 민간단체 중심의 교류 확대
문화·축제 등 민간협력 프로그램 확대 추진

◇원주시-경기 김포시 자매결연 업무협약식이 지난 3월25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 조용기 원주시의장, 김종혁 김포시의장 등 양 자치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일보 DB>

【원주】원주시의 국내도시 자매결연 확대 정책이 지역 간 민간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후 2023년 경기 성남시에 이어 지난해 서울 강남구·강동구, 올 상반기 경기 김포시와 서울 서대문구 등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또, 최근 김포시 주민자치회 통합워크숍이 원주에서 열린 데 이어 지정면과 성남시 이매1동 간에도 자매결연 협약이 이어졌다. 반곡관설동은 성남시 판교동과 주민자치위원회 업무협약 등 주민 교류를 진행 중이다.

시는 그동안 자매도시 간 교류가 단발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시민이 주도하는 민간 교류’라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왔다. 올 하반기에는 경기 평택시, 서울 송파구와 자매결연 체결이 예정돼 있다. 자매도시 간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 벤치마킹, 친선도시 청소년 문화 교류, 지역 특산물 연계 행사 등 실효성 있는 민간협력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신동익 시 자치행정과장은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넘어, 시민이 체감하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간 중심의 교류 기반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원주형 자매결연 모델을 정착시켜 더 많은 시민이 교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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