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소리의 색채로 물들이는 강원의 사계 ‘여름’

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 ‘여름’
신박듀오 29일 원주치악예술관 무대 올라

◇신박 듀오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기획공연 강원의 사계 ‘여름’이 오는 29일 원주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클래식의 선율로 강원의 사계절을 물들이고 있는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여름의 문턱, 피아노 듀오 신박의 리사이틀로 돌아왔다. ‘소리의 색채(‘Les Couleurs du Son)’를 주제로 펼쳐지는 공연은 프랑스 대표 작곡가들의 음악세계로 청중들을 이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신미정, 박상욱은 정교한 앙상블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 2위, 체코 슈베르트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 및 슈베르트 최고 해석상(특별상) 수상 등의 발자취를 남겼다.

2023년 평창대관령음악제를 빛낸 신박 듀오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또 한 번 강원을 찾았다. 올 상반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클래식 유망주 발굴·육성에 나선 듀오는 이번 무대에서 특유의 웅장한 리듬감과 절제된 기교를 선보인다.

라벨의 네 손을 위한 ‘거위 엄마 이야기’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스페인 랩소디’, 비제의 네 손을 위한 ‘어린이 놀이’ 등으로 이어지는 무대는 여름의 녹음을 닮은 음악의 색채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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