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교재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초등교육’에 나섰다.
군은 이달 고한읍 갈래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에는 예미초, 8월 함백초, 9월 고한초 등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공간에서 진행되는 도로명 주소 체험형 학습을 운영한다.
각 학교에서는 방문 교육 형식으로 도로명 주소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참여형 건물번호 부여 시스템의 활용, 비상 상황 대응법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가상세계 속에서 도로명, 건물번호, 사물주소 등을 직접 지정해보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주소 정보의 구조와 특성을 체험형으로 학습하게 돼 주소의 중요성과 실생활 활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도로명주소 교육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전문 학습교재가 부족해 수업의 어려움과 학습효과 저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환 군 민원과장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들이 주소 정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도로명 주소를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