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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발전을 위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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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명 철원군 관광정책실장을 비롯한 직원 20여명은 25일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화천군에 전달했다. 이날 화천군도 철원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철원】출향인사들과 공직자들의 잇따른 기부 행렬로 철원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철원군에 따르면 최근 출향인사인 남성국 (주)와이티에스 대표와 지승하 (주)신흥폴리테크 대표이사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각각 500만원을 군에 기탁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에도 각각 5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고향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남성국 대표는 "철원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사업에 고향사랑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철원군은 인근 지자체인 화천군과의 고향사랑기부금 교차 기부에 나섰다. 철원군 관광정책실과 화천군 관광정책과는 25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양 지자체 상생 발전을 위해 교차 기부 행사를 열었다. 철원군은 2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200만원의 기부금을 화천군에 전달했다. 특히 이달 말 명예퇴직하는 문성명 철원군 관광정책실장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기부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철원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4억5,000여만원을 모금했으며 올해도 6월 현재 1억여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접수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가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종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출향인사와 공직자들의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발전에 힘이 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기반으로 인구절벽 대응과 주민복지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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