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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바다와 노을 배경삼아 마을 골목서 버스킹 공연

28일 오후 5시 토성면 천진1리 일원서 ‘우리동네 골목 버스킹’
시와 음악 어우러지며 관객들에 깊은 여운 남길 것으로 기대

◇지난달 아야진 일원에서 진행된 첫 번째 ‘우리동네 골목 버스킹’ 공연의 모습.

【고성】 이번 주말 고성의 바다와 마을 골목,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찾아간다.

고성문화재단은 28일 오후 5시부터 토성면 천진1리 일원에서 ‘우리동네 골목 버스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성문화재단 등이 주최·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달 아야진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공연으로, 마을 골목을 무대 삼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이병률 시인과 싱어송라이터 시와(Siwa)가 함께하는 협업 공연,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이 예정돼 있어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연은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 이후 골목을 따라 장소별 관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좌석 없이 서서 자유롭게 즐기는 공연으로 마을 골목의 현실적인 분위기를 살렸다. 우천 시에도 공연은 정상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성문화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마을 골목에서 펼쳐지는 예술 무대가 지역에 새로운 감동과 활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골목에서 느끼는 음악의 분위기가 고성 지역만의 특별한 감성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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