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의 고향 강릉에 양궁협회가 설립됐다.
강릉시체육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강릉시양궁협회를 준회원단체로 가입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용호(사진) 노암초·경포중 양궁부 후원회장이 초대 회장을 맡는다. 강릉시양궁협회는 남자 양궁부 신설, 고등학교 및 대학교 여자 양궁부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강릉 및 영동권 양궁선수들에게 실전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양궁대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이용호 강릉시양궁협회장은 “전문 지도자 확보를 통해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성취감 향상 및 지역·전국 대회 출전을 통해 강릉시와 학교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양궁대회를 장기적으로 정기화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