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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강동면, 복지사각지대 발굴 3배 증가…현장 중심 복지행정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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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강동면이 초고령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한 결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성과가 전년도 하반기 16건에서 올해 상반기 54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사진 왼쪽부터 조윤선주무관, 전수영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장, 곽연화 면장, 주명성 주무관

【강릉】강릉시 강동면이 초고령 지역 특성을 고려,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한 결과, 상반기중 모두 54건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지난해 하반기 16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강동면은 인구 약 3,700명 중 노인 인구가 40%를 넘는 강동면은 유동인구가 적고 자가에 거주하는 노인이 대다수인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발굴을 진행했다. 특히 복지담당팀장과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제도 밖에 머물러 있던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면담하고 종합상담을 실시함으로써, 기존에 드러나지 않았던 복지대상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발굴된 대상자들에게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맞춤형 복지급여는 물론, 요금감면, 에너지바우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문화누리카드, 정부양곡 지원 등 타 부서 복지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주거 안정과 생활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곽연화 강동면장은 “초고령·정주형 지역의 현실에 맞춘 선제적 복지발굴과 맞춤형 연계는 통합돌봄으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건강, 주거, 돌봄이 끊김 없이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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