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올 여름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불법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
강릉시는 지난 28일 경포해수욕장을 개장했다. 강릉시는 폐장일인 8월17일까지 경포해변 인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호객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관광객의 불쾌감을 유발하고 지역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무분별한 호객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로 및 인도 등에서 행인을 따라가며 호객하는 행위 △지나가는 차량과 행인에게 손짓, 몸짓, 말 등으로 손님을 꾀어 끌어들이는 행위 등이다. 단속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점검과 계도 활동을 병행하며,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CTV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간 외 호객행위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도 진행된다.
또 강릉시는 주요 관광지 해변 및 공영주차장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단속도 대대적으로 나선다. 특히, 공영·민영 주차장이 혼재해 있는 경포해변 도로변 주차장의 경우 공영주차장은 파란색, 민영주차장은 빨간색의 유색 주차선을 도입해 주차 민원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변 무단방치 차량 및 공영주차장 내 장기방치 차량 △공영주차장 내 야영·취사 행위 △무허가 노점상 및 도로 적치물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된다. 사천해변, 남항진해변, 강릉항, 정동진해변은 차박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