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심규언 동해시장은 1일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성실하게 시정을 이끌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에 복귀한 심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뜻하지 않은 일로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고 함께 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시간은 앞만 보고 달려왔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시장의 책임과 소명을 다시금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자치단체장으로서 계획하고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각자의 견해에 따라 판단과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오로지 사랑하는 동해시의 미래를 위해 일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 과정에서 사업의 결과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받게 돼도 책임은 시정의 책임자인 저에게 있음을 변명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심 시장은 “주어진 시간 동안 새 정부의 정책에 우리 시가 능동적으로 대처해 갈 수 있도록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개발 등 그동안 추진해 성과를 내는 사업들은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진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보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2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심 시장은 1심 구속만기일인 지난 달 30일 출소, 직무에 복귀했으며 앞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