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통산 708경기 출전, 229회 무실점 기록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

강원FC의 김병지 대표이사가 한국 프로축구를 빛낸 인물로 K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로 김병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주성, 데얀, 고(故) 유상철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1992년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에서 데뷔해 24년간 K리그 골문을 지켰다. 통산 708경기에 출전, 229차례 무실점 기록을 남기며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특히 골키퍼임에도 현역 시절 3골을 기록해 ‘골 넣는 골키퍼’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하다. K리그 베스트일레븐에는 총 4회 선정됐다.

현역 은퇴 후 해설위원을 거쳐 2023년 강원FC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해 강원FC의 준우승 신화의 중심에 서는 등 구단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올해 지도자 부문에는 수원 삼성의 초대 감독으로 K리그와 아시아 정상에 오른 김호 전 감독이, 공헌자 부문에는 연맹 초대 및 제2대 회장을 역임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헌액자로 선정됐다. 헌액식은 오는 9월 중 열릴 예정으로, 헌액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헌액 증서가 수여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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