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여성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는 1일 횡성전통시장에서 ‘2025 전통시장 활성화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횡성군을 비롯해 영월·평창·홍천 등 4개 시·군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이날 직접 전통시장서 직접 장을 보며 지역경제의 뿌리를 담당하는 전통시장의 가치를 알렸다. 횡성 5일 장날을 맞아 (사)횡성시장조합이 주관하는 ‘장터데이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도여협은 올해 도내 18개 시·군 협의회와 협력해 4차례에 걸쳐 캠페인을 실시, 지역경제 부흥에 힘을 보탠다. 지난달 원현순 김진태 도지사 부인과 원주중앙시장에서 캠페인을 시작한 도여협은 이날 횡성에 이어 양구, 양양, 동해 등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도내 전통시장의 매출 회복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도여협은 앞으로도 지역과 유대감을 깊이 다지며 강원자치도의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숙 횡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지역공동체의 숨결을 살리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앞장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