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정부 강원대병원에 3년간 100억원 투자…연구역량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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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등 수도권 대형병원 수준 강화 추진
강원대병원 등 지역 국립대병원 대상 사업 진행

◇강원대병원 전경.

강원대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3년간 100억원이 투입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일 ‘지역의료 연구 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할 지역 국립대병원으로 강원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전남대·제주대·충남대병원 등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환자가 전국 어디에서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게 하는 필수·공공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로 3년간 500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대병원의 경우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후성유전체 등의 집합체를 다양한 정보로 연결·통합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와 DNA, RNA, 대사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인 바이오마커의 연구강화와 이미징을 집중 추진하게 된다. 중점 연구과제는 오가노이드(미니장기)·생체조직칩 플랫폼 구축 및 실증, 노인성 난치질환·치매진단-디지털 병리 연구 등이다.

특히 복지부는 국립대병원이 해당지역의 필수의료 여건과 연구수요를 종합해 연구분야·방식을 기획하면 연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강원대병원은 철저한 준비 끝에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선정될 수 있었다"며 "기초 연구부터 노화 등, 지역에서 해결이 필요한 의료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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