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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대원 이사장 유고집 인세 전액 기부… 화상 환자 치료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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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원 이사장 자서전 『마이티 닥터』

학교법인일송학원(이사장:윤희성)은 도헌 윤대원 전 이사장의 유고집 ‘마이티 닥터’의 인세 381만원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고인의 뜻에 따라 화상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비, 재활, 심리 상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도헌이 추구했던 의료의 공공적 역할을 기반으로 설립돼 치료비 부담이 큰 화상 환자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현재도 국내외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은 물론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헌은 생명과 자연에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외과 의사로서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철학이 담긴 유고집 ‘마이티 닥터’는 의료인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며 든든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

한편 이 책은 도헌의 서거 한 달 후인 2024년 7월 23일에 출간됐으며, 6개월 만에 1900부 이상 판매됐다. 이후 여러 언론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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