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유도 국가대표 송대남 감독과 김잔디 코치가 춘천 유도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은 오는 7일 오후 5시 부안초교 체육관에서 ‘[KH그룹] 재능기부 행사 송대남 감독·김잔디 코치 유도강습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습회에는 부안초, 후평중, 강원생명과학고 유도 선수들을 비롯해 춘천에서 활동 중인 생활체육 유도인 등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90kg급 금메달리스트 송대남 감독과 2016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김잔디 코치의 지도 아래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생활체육으로서 유도의 즐거움과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대남 감독은 한국 유도 남자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 코치 및 감독을 거쳐 2022년부터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선수 인권 및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김잔디 코치는 2016년 파리 그랜드슬램 –57kg급 1위, 마스터즈 –57kg급 3위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간판 선수 출신으로, 현재 필룩스 유도단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시유도회 관계자는 “이번 강습회를 통해 춘천 유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