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경찰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2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여름경찰관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피서객 안전 확보와 성범죄, 절도, 주취폭력 등 여름철 해변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치안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올해 경포 여름경찰서는 지난 28일 운영을 시작해 오는 8월17일까지 가용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로 활용해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해수욕장 입장객 안전 강화, 방문객 대상 범죄예방 위한 순찰 확대, 응급상황 신속 대응체계 유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치안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경포해수욕장에서 음주 소란행위 자제. 쓰레기 투기 금지 등 기본적인 질서 유지를 위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도 실시했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강원도의 여름바다는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는 휴식처인 만큼 치안 공백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경찰관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