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연계 늘봄교실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저녁시간 돌봄 수요를 해소하고 질 높은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동대와 협력해 거점형 지역 연계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경동대에 3,000만원을 지원했고 경동대는 수요 조사, 이용자 모집, 프로그램 강사 채용 등 사업 운영을 위한 실무 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대학이 위탁 운영 중인 기업도시 더자람늘봄센터에 저녁 돌봄 프로그램을 개설, 학기와 방학 중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연장 운영시간에는 난타, 놀이 체육, 전래놀이 등 예체능 특화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초교 1,2학년생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올해 20명 정도로 늘봄교실 1개 반을 시범 운영한 뒤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운영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자람늘봄센터는 경동대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대학연계 민간위탁 초등 돌봄 교실 사무를 수탁받아 운영하는 돌봄 기관이다. 섬강초, 샘마루초 등의 학생 114명이 이용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대학과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