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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 환자 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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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철원군이 장기치료 등으로 경제적으로 부담이 큰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나선다.

철원군은 의료비 부담이 큰 환자 및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본인 부담금의 66%인 약 123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철원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만 19세 이상 '제1형 당뇨병(진단코드: E10)' 환자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인슐린 자동주입기(인슐린 펌프)와 혈당측정기 구입비 등도 함께 지원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전체 당뇨병 환자의 2% 미만을 차지한다.

주로 유년기 또는 사춘기 시기에 발병하며 평생 인슐린을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이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인슐린펌프는 1회 시술에 약 600만 원이 소요된다.

박정순 군 질병관리과장은 "질병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군민을 신속하게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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