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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안삼거리~북평중~봉오마을 간 도로 개설, 연말 완공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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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중학교~봉오마을 간 도로개설공사 현장.

【동해】동해시가 공사중인 나안삼거리~북평중~봉오마을 간 도로 개설 공사가 연말까지 완공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동해시에 따르면 국도 7호선의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420억원을 들여 이 구간의 도로개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나안삼거리~변전소 간 길이 853m, 폭 20m의 도로와, 북평중학교~봉오마을 간 길이 1,587m, 폭 30m의 도로를 각각 개설하고 있다.

2023년 5월 착공한 북평중~봉오마을 간 공사는 현재 74%의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안삼거리~변전소 간 공사는 60%이 공정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북평중~봉오마을 간 구간 중 인근 공동주택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길이 447m 구간이다.

해당 사업자가 금융(PF) 관련 문제로 실질적인 착공이 지연되고 있어 준공시기가 현재로선 극히 불투명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올 연말까지 2개 구간의 공사가 완공되더라도 공동주택사업자 부담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완공한 도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안삼거리~변전소 간 구간의 경우 철도 비상차로 철거가 지연되고 있어 시가 한국철도시설공단 측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의중이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도로가 완전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사업를 상대로 조속한 착공과 완공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안삼거리~변전소 간 도로개설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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