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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 가뭄 심화에 재해 예방 대책 추진

영북권역 저수지 평균저수율 37.3%
평년대비 59.8%…주의단계 진입

◇최근 계속되는 마른장마에 고성군 토성면 원암저수지의 저수율은 25.3%로 평년대비 39.4%까지 떨어졌다.
◇살수차를 동원해 용수간선 대체급수에 나선 모습.

【고성】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가 최근 계속되는 마른장마에 저수지와 급수시설을 집중 점검하며 재해 예방 대책 추진에 나섰다.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는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뭄대비 자체예산을 확보하고 살수차 동원 용수간선 대체급수, 양수장 가동, 취입보 굴착을 통한 하천양수 활용 등을 실시하며 급수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영북권역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37.3%(평년대비 59.8%)에 그치면서 주의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고성군 토성면 원암저수지의 저수율은 25.3%로 평년대비 39.4%까지 떨어져 지역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미란 한국농어촌공사 영북지사장은 “올해 가뭄 장기화 따라 저수율이 급감하고 있다”며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하는 한편 지자체와도 긴밀히 협조해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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