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강원도 아파트 10곳 중 3곳 스프링클러 미설치…긴급 안전점검 나서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점검…안내방송 통해 결과 알려

◇사진=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점검에 나섰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도내 아파트 단지 1,317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단지는 총 397곳(30.1%)으로 파악됐다.

이에 본부는 오는 14일까지 스프링클러 미설치 단지 중 40개 단지를 대상으로 주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피난 및 방화시설에 대한 유지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 점검 결과는 각 단지 관리사무소에 전달되며, 야간 시간대(20~21시)를 활용해 세대별 피난시설 현황을 확인 및 시설 사용 방법 등을 안내방송을 통해 입주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소방본부가 운영 중인 ‘소방안전분야 커뮤니티’를 활용해 노후 공동주택 소방안전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과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방법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김숙자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아파트 관계자와 입주민의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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