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전국 군단위 지자체 중 지속가능도시 1위에 올라 국내 대표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횡성군은 (사)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300점 만점에 248.74점으로 전국 군단위 지역 중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는 지자체별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행복도시, 혁신미래도시, 생명친화도시 3개 부문에서 기초 38개 지표, 광역 50개의 세부평가지표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올해는 광역시·도 17개와 광역시 설치 자치구 69개, 자치시 75개, 자치군 82개로 나눠 발표했다.
횡성군은 이번 평가에서 사회안전망, 평등, 참여, 환경 등 시민의 사회적 역량과 생명친화성을 평가한 생명친화도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경제, 보건, 안전 등 일상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시민행복도시 부문은 9위, 교육, 창의, 연구, 재정 등 미래준비 역량을 살핀 혁신미래도시 부문은 25위 등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횡성군은 이번 성과로 성장잠재력 높은 국내 대표 살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농촌과 중소도시의 한계를 뛰어넘어 지역 스스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횡성이 군 지역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정책의 결실"이라며 "우리 군의 성장잠재력과 미래를 향해 안정정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광역시·도는 세종시, 자치시는 전북 군산시, 자치구는 대전 유성구가 각각 지속가능도시 종합 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