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025년 상반기 강원서 화재 1,000여건…사망자 4명 감소

“고령자·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화재 예방 활동 나서겠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2025년 상반기(1~6월)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화재가 1,000여건으로 집계됐다.

3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총 1,020건의 화재가 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001건)과 비교해 19건 증가한 수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6명, 부상 80명 등 총 86명으로 지난해와 전체 사상자 수는 같았다. 하지만 사망자 수는 지난해(10명) 보다 4명 줄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32건(52.2%)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87건, 기계적 요인 107건이 뒤를 이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28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타 야외 232건, 자동차·철도 125건, 산업시설 106건, 임야 80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는 여름철은 화재 위험이 크다며 선풍기나 에어컨 등 전기 제품의 장시간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

김승룡 도소방본부장은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계절별 맞춤형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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