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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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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속초시는 7일부터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예방을 위해 의료기관과 다중이용시설 15개소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집중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근육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다가 일주일 내 호전되지만,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자의 경우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레지오넬라균은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수온 및 소독제 잔류농도 관리 등 세심한 환경관리가 필요한 만큼, 속초시는 이번 집중검사를 통해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환경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 검출 시, 해당 시설 관리자에게 통보한 후 즉시 청소 및 소독조치가 이뤄지도록 계도하고, 이후에 재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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