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시는 오는 1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캠프페이지, 도시의 전환과 기억’을 주제로 역사기록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951년부터 2005년까지 캠프페이지의 변화 과정을 되짚고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계획과 함께 춘천 도심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우선 캠프페이지 역사 전시는 1960년대 항공 사진과 캠프페이지 시설 사진, 미군과의 교류 장면 등이 담겼다. 캠프페이지 폐쇄 이후 구성은 2005년 시민 환송식 이후 변화된 공간의 모습이 실렸다. 마지막 섹션은 ‘도시재생혁신지구로의 전환’을 주제로 현재 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구상과 정책 자료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4일 열린 전시 개막식에서는 류종수 전 춘천시장이 2005년 캠프페이지 반환 당시 미군 측으로부터 전달 받은 감사패를 시에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