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가 강원자치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와 간담회를 개최한다.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 공약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국정기획위 산하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이틀간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5극3특'으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3특은 제주·강원·전북, 5극은 호남권·대경권·수도권·동남권·충청권이"이라며 "시·도별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공약 우선 과제에 대한 지자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 중 100대 국정과제와 관련된 내용은 과제 담당 분과와 공유해 이행계획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는 당초 TF형태로 꾸려졌다가 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논의와 세밀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특별위원회로 격상됐다.
이와 별개로 전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민원을 청취하는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도 진행중이다. 지난2일 첫 일정으로 강릉과 춘천을 방문해 버스를 운영했고, 상습 수해 현장과 양구 동서고속화철도 용하~야촌 구간 전면 교량화 촉구 민원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국정과제 목록 초안 논의에 들어갔다.
조 대변인은 "첫 분과에서 제안된 145건 정도를 120여건 정도로 압축했다"며 향후 이를 토대로 다시 정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