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한섬방파제 수영하던 20대 의식 잃어 양양 국도 44호선 SUV 차량 낭떠러지 추락 인제 남면 승용차·오토바이 부딪쳐 2명 부상
◇지난 5일 낮 12시43분께 강릉시 사천진항 동방 5.5㎞ 해상에서 수중레저활동을 위해 입수했던 50대 남성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2시30분께 구조대가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강릉해경 제공.
강릉 사천진항 인근 해상에서 수중레저를 즐기던 5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주말과 휴일 강원도 전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43분께 강릉시 사천진항 동방 5.5㎞ 해상에서 수중레저활동을 위해 입수했던 50대 남성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강릉해경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수중에 있던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이날 낮 12시17분께 동해시 천곡동 한섬방파제 인근 바다에서도 B(25)씨가 수영을 하던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교통사고도 있었다. 지난 5일 오후 3시31분께 양양군 서면 국도 44호선 인근 도로에서 C(67)씨가 몰던 렉스턴 SUV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뒤 7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 SUV 운전자 C씨와 동승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같은날 오전 9시16분께 인제군 남면에서는 스포티지 SUV와 오토바이가 부딪쳐 오토바이에 탑승해 있던 2명이 다쳤다.
◇지난 5일 서면 국도 44호선 인근 도로에서 렉스턴 SUV가 보호난간을 들이받은 뒤 7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