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민석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마음이 이재명 정부 국정의 토대…나라 살리려면 국정성공 외 대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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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 주재…추경 집행·민생 지원·폭염 대책 논의
金 "대통령실 포함 당정은 한 몸…국민 살린다는 각오로 함께 전력투구하길"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6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6일 열려 추가경정예산안의 빠른 집행과 물가 대책, 폭염과 수해 등 재난안전대책 등이 두루 논의됐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3일 국회 인준 절차를 마치고 정식 임명됨에 따라 열리는 첫 당·정·대 회동이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주재한 첫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의 당정협의회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대통령실을 포함한 당정은 한 몸이며 당원 주권과 국민주권 철학을 공유하고 내란 극복과 경제회복·성장의 비전을 공유하는 운명 공동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위당정협의회는 국정과제를 취합하고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성과를 만들어가는 조율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의제에 대해서는 "추경 및 민생 지원의 효과를 신속하게 극대화하는 방안과 폭염 등 여름 재난의 철저한 대비책부터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에 이은 내란으로 사회적 약자가 고통을 받았고, 폭염의 피해도 경제적 약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며 "오늘 제가 사회적 약자를 상징하는 양이 그려진 넥타이를 맸는데 한 명의 약자도 놓치지 않는다는 마음, 각오, 정성이 이재명 정부 국정의 토대이자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6

김 총리는 "인수위원회도 없었고, 연습을 할 여유도 없었다. 내각 구성도 이제 시작이지만, 나라를 살리려면 국정성공 외에 대안이 없다"며 "당정이 하나가 돼 국정과 국민을 살린다는 각오로 함께 전력투구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휴가철 전에 소비쿠폰을 집행해야 효과가 있다"며 신속한 집행을 요청했다.

당정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윤덕 사무총장,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김 총리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 총리는 총리공관을 소개하며 "며칠 전부터 제가 여기에 산다"며 "오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6 사진=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6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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