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규모 민간 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규모 민간 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은 법령상 편의시설에 대한 설치 의무가 없는 음식점, 약국, 편의점, 이·미용실 등 소규모 공중 이용 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임계면 현대기름집을 비롯 화암면 정선600(맛따라길따라), 정선읍 예쁘니 헤어레푸스 정선점 등 3개소를 대상으로 개소당 400만원을 투자해 경사로와 자동 출입문, 점자블럭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이에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동안 41개소에 이르는 소규모 민간 시설에 장애인 편의시설 정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군은 내년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연면적 300㎡ 미만의 일반음식점과 휴게 음식점, 제과정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과 500㎡ 미만의 교육원, 학원, 종교시설 등에 대한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신성근 군 복지과장은 “법령상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소규모 민간 시설에 편의 시설 설치를 확대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