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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요금 감면 대상 대폭 확대, 2억 8,344만원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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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면 대상자 조건 완화로 대상 가구 36% 확대
매월 최대 5,000원 수도 사용료 지원

【정선】 정선군이 주민들의 부담을 덜고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중인 수도 사용료 감면 혜택을 대폭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그동안 생계 급여 수급자, 중증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일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수도요금 감면을 적용했지만, 지난해 3월 ‘정선군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하고 감면 대상을 확대했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다자녀 가구 기준을 기존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완화했으며, 국가보훈대상자가 거주하는 가구와 보훈단체도 새롭게 감면 대상에 포함했다.

이로 인해 감면 대상 가구는 제도 확대 전인 2024년 4월 기준 1,309가구에서 2025년 6월 기준 1,779가구로 36% 증가했다.

감면대상 가구들은 총 2억8,344만원의 수도 요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며, 주민들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신청 절차 간소화하고 적극적인 주민 대상 홍보 활도도 병행하는 등 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실현하고 사각지대 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범모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군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군정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군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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