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사장:박상형)은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대한민국 기후환경 에너지 대전(KEET, Korea Environment & Energy Trade Fair)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네트워크 형성 및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기회 제공,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한전KDN과 한국전력 등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참가해 발전·송배전·변전기자재, 에너지신사업 관련 전시 품목을 선보인다. 기후 에너지 포럼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를 통한 수출 상담회, 관련 업계의 최신 기술 동향,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한전KDN은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FRTU),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 전력구 감시시스템, 수소도시 플랫폼(K-H2ECP, EMS Cloud Platform) 등 총 4종의 솔루션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배전자동화용 단말장치(FRTU)’는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장비로 배전 선로의 데이터 취득과 개폐기 감시·제어를 담당하며 보안기술 강화와 TCP/IP 통신 기능 추가로 파일 전송 속도 향상으로 고장발생 시 자동으로 고장 구간을 분리하고 우회 공급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현재 한국전력공사의 배전자동화 시스템 현장 설치와 운영으로 그 성능을 실증하고 안정적 전력공급과 최고의 전력품질 선도에 기여하고 있으며 추후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감시제어장치’는 늘어나는 재생에너지 설비와 전력 계통 간 안정적 연계와 분산형전원으로 인한 선로의 전력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쉬운 설치와 보장된 경제성으로 전력 흐름의 불안정을 개선하여 전력품질 관리 소홀과 예기치 않은 출력 급변으로 인한 블랙아웃 등의 사고 예방을 도와준다.
‘전력구 감시시스템’은 대규모 전력 설비가 밀집된 도심 지하 전력구 내의 화재, 침수, 환기 등 주요 환경 요소 실시간 감시와 외부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설비로 전국의 배전전력구 통합관리 기능을 제공하여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알람 및 이벤트를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그 중심에 ICT기술이 있다”며 “국민의 에너지 안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매진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