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횡성 34도, 원주 33도, 춘천·홍천 32도 등으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과 강원북부산지 일부 지역에는 당분간 최고체감 온도가 33도를 훌쩍 넘길 전망이다.
영동지역은 태백산맥에서 불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10일 최고기온이 강릉 28도, 속초 27도, 동해·삼척 26도를 보이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16도, 태백 18도, 춘천 21도, 원주·강릉 2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7월7일까지 강원 도내 누적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50명이다. 도내 온열질환자는 일평균 5.8명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