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강릉시가 11일부터 15일까지 마카오 피셔맨스 워프에서 열리는 ‘2025 마카오 세계 미식 축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
마카오 정부관광청(MGTO)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의 올해 주제는 ‘향신료와 허브(Spices and Herbs)’다.
전 세계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의 요리와 문화를 소개하는 국제 미식 교류 행사로 꾸며진다.
총 28개 미식 창의도시의 셰프들이 참여, 64회에 걸친 요리 시연과 시식을 통해 각 도시의 개성 있는 음식을 선보인다.
강릉시는 13일과 15일 ‘미식 창의도시 쇼케이스’에서 지역 대표 음식인 순두부 전골과 장칼국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시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요리는 축제 주제인 향신료와 허브를 활용해 강릉 고유의 미식 정체성을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또 시는 11일 마카오 Wynn 아카데미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감자전을 만들어보는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강릉의 전통 식재료와 조리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요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이화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전통을 창의적으로 계승한 강릉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지속 확대해 강릉 미식문화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