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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 막기 위해 아파트·건설사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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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제일풍경체에 불꽃·열 감지 특수카메라 설치
”입주민 안전을 위해 예방과 화재 신속 대응에 초점 둬”

◇원주 혁신도시 제일풍경체 센텀포레에 설치된 특수카메라의 모습.

【원주】아파트와 건설사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원주 혁신도시 제일풍경체 센텀포레는 이달 초 총 2억원 들여 전기차 충전구역에 불꽃·열을 감지하는 특수카메라를 60대 설치했다. 지난해 인천 청라 모 아파트 전기차 화재 사건을 계기로 관심이 커지면서 입주민들의 안전 대책을 위해 아파트와 건설사 측에서 마련한 것이다.

앞서 제일풍경체 센텀포레 측은 입주자대표회의를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심했지만, 지상 내 마땅한 구역이 없어 불가능했다. 이에 건설사, 논의 끝에 이번 특수카메라를 설치해 예방은 물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김진호 입주자대표회장은 “이번 특수카메라 설치는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구역이 있는 아파트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입주민들 안전을 위해 예방과 화재 신속 대응에 초점을 두고 앞으로도 안전 대책 마련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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