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이 국유림에서 수확한 낙엽송 원목을 용도별로 선별 공급하는 ‘국립목재집하장’의 시범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산림청은 최근 이처럼 밝히고 1,700㎥ 규모의 낙엽송을 공개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국립목재집하장은 국산 원목을 건축용, 가구용 등 수요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조성된 유통시설로, 구매자가 필요한 규격의 원목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낙엽송은 직경에 따라 대경재(30cm 이상), 중경재(1530cm), 중소경재(924cm)로 선별돼 있으며, 목재 산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 국민도 필요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www.onbi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국립목재집하장은 산림 현장과 목재 수요처를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라며 “국산목재의 경쟁력 확보와 원활한 유통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