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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미국 자매도시와 지속가능한 발전·교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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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표단, 자매결연 40주년 그레샴시 공식 방문
콤팩트시티 벤치마킹·청소년 홈스테이 재개 논의

◇속초시는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은 미국 그레샴시를 공식 방문한다.

◇속초시는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은 미국 그레샴시를 공식 방문한다.

【속초】속초시가 미국 자매도시와 실질적인 경제·문화 협력을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섰다.

속초시는 미국 그레샴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이병선 시장을 단장으로 공식 대표단을 구성해 미국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그레샴시 방문 중 호건 뷰트(Hogan Butte) 자연공원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양 도시 간 지속가능한 우정을 다진다.

또 그레샴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제교류회의와 그레샴 아트페스티벌 참관 등 다양한 민·관 교류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2018년까지 진행됐던 양 도시 간 청소년 상호 홈스테이 재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로 서로 간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두 도시의 지속가능한 교류 발전을 위해서다.

대표단은 생전 두 도시의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펼친 고 박락순 여사의 묘비를 찾아 참배한다.

속초시는 도시계획 전문가와 함께 뉴욕과 포틀랜드의 콤팩트시티 우수사례 벤치마킹에도 나선다.

이들은 뉴욕시청 등을 공식 방문해 허드슨 야드 개발사례, 대중교통 연계 도시 설계, 콤팩트시티 정책 전담조직 운영 등 혁신적 도시정책을 면밀히 분석하고, 속초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양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속초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레샴시와의 우정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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