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태백시가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 본격적인 사전 준비에 나섰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관련 부서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사업 총괄관리, 세부 계획 수립, 시민 홍보, 지급 수단 확보 등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소비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시민 편의를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태백의 경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1인당 5만원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총액은 소득 상위 10% 20만원, 일반 시민 30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45만원, 기초생활수급자 55만원이다. 2025년 6월18일 기준 태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12일까지로 신청 첫주인 21~25일은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 카드사 은행 창구, 카드사 앱, 태백시 지역화폐 '탄탄페이' 앱 등에서 할 수 있다.
지급된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시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 탄탄페이 충전시 태백지역 가맹점에서 오는 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