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영월군이 자체 개발한 고유서체 ‘영월체’가 최근 케이-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며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케이-디자인 어워드에서 영월체는 단정하면서도 유려한 곡선과 조화로운 자소 디자인으로 이뤄졌다.
동·서강의 곡선, 한반도 지형을 닮은 자소 디자인 등 영월의 자연과 역사, 도시의 정체성을 시각화한 서체로, 획의 강약, 자간, 곡선 흐름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에서는 공공누리, 구글폰트, 어도비, 한컴, 망고보드, 미리캔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 등록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월체는 군 홈페이지(www.yw.go.kr)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언 관광마케팅팀장은 “누구나 쓸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로 영월의 이름을 국내외에 자연스럽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자인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