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군이 여성과 아동, 노약자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나선다.
군은 1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10월까지 정선읍 애산리 아리채아파트 단지 옆 100m 옹복의 외관을 개선하는 ‘여성친화도시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통행 특성을 반영한 이동 여건을 개선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 같은 도시 기반 시설과 공공 이용 시설, 주거 단지 등에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심 탄탄길은 ‘안전한 보행, 생동감 넘치는 귀가길, 자연의 숨결로 이어진 안심길’을 주제로, 옹벽 디자인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하고 야간 조명, 색채, 조경 요소 등을 통해 심리적·물리적 안전 요소를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자연친화적인 색채와 오브제를 활용해 삭막한 이동로를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정선군만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담아낼 방침이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은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보행 공간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꾸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체감형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