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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병원, 18일부터 중앙대학교병원 전문의 방문 진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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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정기 방문 진료 재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정선】정선군립병원이 18일부터 중앙대학교병원 전문의의 방문진료를 재개한다.

당초 군은 지난해 중앙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선군립병원에 개설되지 않은 신경과와 비뇨기과 진료를 월 1회 정기 방문 진료 형태로 운영해왔지만 전공의 파업 등의 여파로 진료가 중단됐었다.

하지만 군과 정선군립병원이 중앙대학교병원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벌인 결과 18일부터 방문 진료를 재개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말까지 매월 1회씩 운영하기로 했다.

방문 진료는 신경과와 비뇨기과 두 과목으로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정선군립병원 1층 원무과에서 접수한 후, 2층 진료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신경과 진료는 이상진 중앙대학교병원 교수가 담당하며 두통, 어지럼증, 뇌경색, 뇌혈관 질환에 대한 상담 및 치료가 이뤄진다.

비뇨기과 진료는 김태형 중앙대학교병원 교수가 맡아 전립선염, 요로감염, 여성 비뇨질환, 비뇨기종양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경과는 18일을 시작으로 8월 14일, 9월 19일, 10월 17일, 11월 14일, 12월 18일에, 비뇨기과는 17일, 8월 21일, 9월 18일, 10월 16일, 11월 20일, 12월 23일에 각각 진료가 진행된다.

군은 중앙대학교병원 방문진료 재개를 통해 고령층과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경천 정선군립병원장은 “중앙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군립병원 내 미개설과에 대한 진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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