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횡성군 경로당 92곳 그린리모델링에 151억 투입 내년까지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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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횡성군이 경로당 92곳의 그린리모델링에 151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17일 횡성문화원에서 지역 내 경로당 노인회장과 이장 등 190여명을 대상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대상 경로당의 설계·시공·발주 계획과 그린리모델링의 필요성, 주요사례, 품질관리 방안 등에 대해 안내하고 해당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지역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지난 202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55곳이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37곳이 추가로 선정돼 총 92곳의 경로당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착공을 준비 중이다. 군은 국비 105억5,000만원과 도비 9억400만원, 군비 36억7,200만원 등 총사업비 151억2,600만원을 들여 2026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단열, 창호, 설비 등을 개선을 통한 에너지 성능 향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탄소배출량 저감은 물론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편의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선정된 경로당은 외벽과 지붕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은 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시설개선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에너지절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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