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원주시는 KTX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만종역 일원에 11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만종역에는 194면의 유료주차장과 시에서 조성한 200면의 임시주차장, 42면의 노상주차장이 운영 중이다. 하지만 KTX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방문객들이 불만이 속출했다.
이에 시는 2023년 12월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지난해 행정절차를 진행했다. 올 4월 공사를 시작해 최근 사업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에는 총 14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일반형 30면과 확장형 24면, 경형 14면, 장애인 구역 3면, 친환경 4면, 자갈포장 39면 등 총 114면 규모다. 시는 우선 무료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을 통해 만종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과 연계한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예정됐던 주차장 준공식은 호우 상황을 고려해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