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李대통령, 양구 출신 정성호 법무장관 임명안 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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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출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정성호 법무장관은 양구 태생으로 경기 양주시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여당 중진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친명 좌장'으로 불린다. 강원특별법 개정을 비롯해 고향의 현안 해결에 그동안 적극 나서왔다.

향후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검찰 개혁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는 정성후 법무장관 후보자, 구윤철 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자원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의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는 야당인 국민의힘도 참여했다. 법사위의 정성호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는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표결로 채택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애초 일부 후보의 낙마를 요구하며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을 일괄 보이콧했으나, 대미 관세협상을 앞두고 국익 차원에서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만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정성호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법사위의 경우 당초 여야 간사는 각당의 적격 및 부적격 의견을 함께 병기한 청문경과보고서를 이날 전체회의에서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날 특검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의 이유로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을 21일로 순연하자고 요구하자 민주당은 이를 거절하고 표결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지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이에 정 후보자의 청문 경과보고서에는 여당 측의 적격 의견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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