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강릉농관원, 농업경영체 등록 품목정보 정확도 높인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릉】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강릉사무소(이하 강릉농관원)은 농업경영체가 등록한 품목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하계작물 등록 농지 1,088 필지에 대한 현장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은 공익직불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금 혜택을 받는 대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재배품목·농지 등이 변경될 경우 반드시 변경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지만 바쁜 영농활동과 인식 부족으로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아 농림지원 사업에서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고, 앞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농정발전 방안을 마련하려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보다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강릉농관원은 올해부터 정기 변경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 변경신고 → 이행점검 → 직권변경·직불감액의 3단계 체계를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 앞서 올 4~6월에 대대적 홍보를 통해 벼 등 하계작물에 대한 정기 변경신고를 진행해 2,250건의 변경신고를 처리했다. 앞으로 강릉농관원은 마을별 이행점검단을 편성해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정보와 현장이 일치하는지 점검하면서 방문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홍찬호 강릉농관원 사무소장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가 농정의 기초가 되는 만큼 이번 이행점검을 통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한 단계 높이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